평소에 식물을 키우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아직은 잘 키울자신이 없어서
다이소에서 허브바질키트 하나 사서 한달동안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흐믓해하던 중에 집들이 선물로 화분을 여러개 받았다.
원래는 허브바질이 어느정도 자라면 하나하나 키워봐야지 했는데
갑작스럽게 받은 화분들이라 무슨 종인지도 모르고 물만 대충주면
자라겠지 했는데 이미 유칼립투스가 사망한것같음..ㅠㅠ
뒤늦게 무슨 종인지도 찾아보고 왜죽었는지도 알아보는데
안되겠다 싶어서 육아일기 쓰듯 포스팅을 하기로 결심했다.
다이소에서 2천원주고 데려온 허브바질
데려온지 한달된 허브바질(
유튜브로 스테이크요리 방송만 맨날보다가 바질 심어서 나중에 먹으려고 데려옴)잠깐 바질에대해 설명하자면 그리스어 "바실레우스"에서 유래하였으며, 뜻은 "왕"이라고 한다.바질은 요리전에 냄새를 맡으면 향이 강한데 열을 가하면 향이 많이죽어서인지 뭔맛인지 아직잘 모르겠다.이참에 바질향좀 제대로 알아야겠다.
키우는 방법은 아직 새싹이라 그런지 흙이 마르는게 보이면 물을 반컵? 정도주면 아주잘자란다고 한다.해가 있는 방향으로 잎이 이동하기때문에 가끔가다 방향을 바꿔주는거 말고는 딱히 할게없다.근데 유튜브보니까 2주정도면 잎이 통통해지던데.... 실내+ 해가 잘안들어서 그런것같은데
환경을 바꿔줘야겠다. 빨리 분갈이 하고싶다.
선물로 받은 알로카시아
알로카시아는 외떡잎식물 천남성목 천남성과의 한 속으로
아시아 열대 지방에 약 70종이 분포한다고한다. 관엽식물이 많으며,
알줄기가 있는게 특징이다.
생각보다 커서 한번놀라고 생각보다 이뻐서 계속 정보 수집중이다.
알로카시아는 해를보고 자라서 주기적으로 방향을 바꿔줘야 한다고 한다.
너무 그늘이여도 안되고 해를 직방으로 맞아도 잎이 타들어간다고하니
우리집 거실은 북향이라 알로카시아는 키우기 수월하지 않을까 하는데
아직 우리집에온지 이틀밖에 안됨..
알로카시아는 물을 좋아하는 식물이라고 하는데 물은 또 너무많이 주면
안된다고한다. 배달해주신 분이 한달에 한번 1.5리터 정도 주면 된다고하는데
정보를 찾아보니까 나무젓가락으로 흙을 찔러봐서 수분기가 없을때
주면 된다고한다. 다육이 처럼 물을 주되 건조한 환경일 경우 스프레이로
잎에 수분을 보충해 주면 된다.
또 생명력이 강하기때문에 무름병에 결려도 소독한칼로 무른곳을 잘라내서
괜찮은 부분만 삽목,물꽂이를 해주면 된다고 한다.
집에 온지 2주만에 죽어버린 유칼립투스...
포스팅을 시작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만든 유칼립투스..
와이프 친한 친구가 선물해준 유칼립투스인데 물도 일주일에
한번씩 줬는데 일주일도 안되서 말라버렸다. 처음에는
물을 너무 많이줬나 했는데 알고보니 통풍이 안되고 집이건조해서
말라버린 것 같다.
유칼립투스는 초보가 키우기 어려운 식물이라고 한다.
충분한 일조량도 있어야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인지, 화분의 크기는
적당한지, 뿌리에서 물을 잘 흡수하는지 참 신경써야될게 많은
식물이다.
이미 줄기까지 말라서 살리기 힘들 것 같아 보이지만
몇주 더 최대한 잘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서
지켜봐야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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